차이점을 인정하라 늘 감동과 다툼이 그칠 날이 없는 어느 젊은 부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완벽하고 고상한 것을 좋아하는 아내는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고 집안도 깨끗하게 정리해놓습니다. 고전음악과 미술을 즐기면서 사용하는 말씨도 항상 정중합니다. 한편 성격이 털털한 남편은 옷도 정장보다는 캐주얼을 좋아하고 흙이 잔뜩 묻은 신발을 신고 와서는 털지도 않고 벗어 놓습니다. 음악도 항상 대중가요에, TV도 켯다 하면 대부분 개그나 오락프로입니다. 연애시절 아내는 지금 남편의 털털함과 남자다움에 반했었고, 아내는 이지적이고 여성스런 모습에 끌렸어지요. 그래서 상대방을 이상적인 배우자로 확신하고 결혼했지만 결혼 후의 현실은 이상과는 달랐습니다. 무식하게 행동하는 남편을 창피하게 여긴 아내가 "제발 무식한 티 좀 내지 말라"고 핀잔을 .. 더보기 삐뚤게 보는 세상... 삐뚤어질테다...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다음